소래포구 종합어시장 대하구이 후기 전라도공희네

대하철 다 지나갈 무렵 뒤늦게 올려보는 대하후기 , 늘 소래포구 아니면 강화도 중에 고민하는데 이번엔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주말엔 붐비지만 평일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한 소래포구 어시장 ,  소래포구 종합 어시장 1층에서 대하 구매를 마치고 바로 2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갔습니다.

저는 소래포구 전라도 공희네로 안내받았고 광어 조금이랑 대하 1kg(30,000원)를 미리 밑에 시장에서 사서 올라갔습니다. 대하는 왠만하면 가격대가 고정이라 가격 흥정보다는 갯수를 몇개 더 넣어달라고 하는게 이득인 듯 합니다.  상차림비 등 이것저것 다 비용을 받기 때문에 사실 다 따져보면 그렇게까지 저렴한 편은 아닌듯해요.

살아서 팔딱대는 대하, 소금 위에 잔뜩얹어서 구워줍니다. 큰 냄비에 꽉 찰 정도로 양을 많이 주셨어요. 둘이 1kg먹으면 충분하고 셋 이상은 2kg정도 고르면 될 듯 합니다.

극강의 대하구이 비쥬얼 , 가을에 꼬옥 먹어줘야할 큼지막한 대하구이.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살도 오동통하고 맛깔나게 구워져서 200퍼센트 만족이였답니다. 특히나 이모님들도 은근 친절하게 잘 챙겨주시고 새우머리 버터구이도 너무 맛나게 잘 해주셔서 전라도 공희네 아주 만족하고 왔어요. 저번에 왔을땐 야장에서 먹었는데 노량진 느낌으로다가 안쪽에서 먹는 것도 넘 괜찮더라구요, 가을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대하구이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