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가봐야지 생각만하다 드디어 가본 속초 오징어난전, 속초 동명항에 6월부터 12월까지 오징어 배에서 그날 잡아 온 오징어를 싱싱하게 맛 볼수 있다는것이 속초 오징어난전의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휴가 때 속초를 다녀오면서 동명항 오징어난전도 방문하게 되었는데 7월 말 한 여름 방문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도 오고 날도 좀 흐렸어요. 안 그래도 더운데 습기까지 가득하니 정말 죽을맛, 동명항 오징어난전 도착하면 요렇게 포차거리처럼 쭈욱 되어있는데 가격대나 메뉴 종류는 다 비슷하기 때문에 가장 시원하거나 여유있는 곳 방문하심 될 듯 합니다. 속초 동명항 오징어난전은 그 날 그날 조업량에 따라 가격리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데 대체로 한마리 당 만원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운이 안 따라주면 배가 안들어온 날은 오징어난전을 경험할 수 없다는 점!
저는 고민하다가 2호신양호 방문했습니다. 사실 그나마 한 쪽 면이 트여있어서 조금 시원하지 않을까 싶어 방문했고 천막만 씌어진 포차느낌이라 에어컨 같은 건 없으니 그냥 더위를 즐기셔야 합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오징어회2마리, 오징어통찜 2마리, 오징어물회 2마리 요렇게 주문완료했습니다: )
먼저 나온 오징어회 2마리,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양은 많지 않았는데 술 안주로 아주 딱이에요. 쫄깃하고 신선해서 맛은 만족스러웠는데 시중에서 먹는 오징어회랑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의외로 더 괜찮았던 물회, 너무 더웠어서 물회가 나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비록 양은 적지만 물회 맛도 괜찮고 골라먹을 것도 많아서 후회 없었던 메뉴 , 특히나 오징어회+물회 조합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엔 시킬까말까 고민했던 오징어통찜,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제일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두 마리 주문했는데 한 마리는 서비스로 주셨고, 식감이며 맛이며 통찜 너무 괜찮더라구요.
너무 더워서 여유를 즐기기보다는 쫓기 듯이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바빴던 동명항 오징어난전, 올해 한번 가본 것은 너무 만족스러우나 아직 남은 여름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날이 살짝 풀리는 다음 달로 미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도 재밌었던 경험인 속초 오징어난전 리뷰 마칩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여행 필수 맛집 남포동 곱창 돌판양념구이 맛집 대정양곱창 (8) | 2024.09.16 |
---|---|
시원한 계곡에서 맛볼 수 있는 찐 닭볶음탕맛집 가평 솥뚜껑닭볶음탕 올림픽밸리 (18) | 2024.08.30 |
부산 올드보이 만두맛집으로 알려준 장성향 오시리아점 방문후기 (32) | 2024.05.17 |
부산여행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광안리 해산물맛집 이자카야 아키수산 (37) | 2024.05.16 |
창신동 서울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페 테르트르 , 서울 데이트장소로 추천 (29) | 202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