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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국역 인사동카페 ㅣ 토오베 TOVE 레몬젤리가 유명한 인사동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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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감성가득 찻집
토오베 TOVE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4 3층

영업시간
12:00 - 20:00


인사동의 찻집은 대부분 한옥느낌의 고즈넉한 분위기의 공간들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그런 옛스러운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예전부터 인테리어와 감성이 너무 맘에 들어서 꼭 가보고싶었던 곳이 있어요. 바로 인사동카페이자 인사동찻집인 토오베인데요. 이미 지금은 많이 유명해져서 많이들 찾아오시고 하는 곳이라 인사동핫플이 되어버렸지만 저는 예전부터 굉장히 가보고 싶었던 공간이에요.  낮에 드디어 시간이 되어서 방문해보았답니다. 아마 늦게 오시거나 주말에는 대기를 하게 될 수 있을듯 해요. 저는 평일 낮 2시쯤 방문했더니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안국역 6번출구, 인사동 초입에 위치한 안국역찻집 토오베. 사실 이 건물에 있었는지 상상도 못할 정도로 토오베 건물은 눈에 잘 띄지 않아요. 입구도 굉장히 조그마하고 건물 3층에 위치해있어서 여긴 정말 입소문과 홍보로 유명해진 곳이겠구나 싶었어요. 예전엔 아마도 인스타로 예약을 받으셨던걸로 알고있는데 지금은 워크인으로 방문해서 대기해야 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입구부터 토오베만의 감성이 가득 느껴집니다. 여기저기 식물도 많고 내부도 화이트톤의 천장과 벽에 탁 트인 창, 아주 환한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가게 자체가 넓진 않아서 테이블 갯수도 몇개 없었지만 감성이 너무 좋아서 아마 많이들 찾지않나 싶어요

한쪽에 티팟 등 식기들이 놓여있는데 , 요건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것이라 파손 했을 경우엔 배상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눈에 보이는 곳에서 직접 음료 , 차를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구조였구요. 가게 자체가 협소해서그런지 크게 떠드시는 분들도 없어서 너무너무 조용했답니다

저는 구페이라는 따뜻한 차와 오렌지젤리 카모마일 소다 , 그리고 토오베의 시그니처 메뉴인 레몬젤리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어떻게 먹어야하나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예쁘게 세팅이 되어서 나옵니다. 차 마시는 법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기대했던 레몬젤리 비쥬얼은 기대이상이라 벌써부터 넘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아무리 추운겨울에도 따수운 음료나 커피는 잘 마시지 않는 편이라 인사동 찻집에 왔지만 시원한 오렌지 카모마일 소다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근데 비쥬얼을 보니 시키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 넘 예뻐서 맘에들었어요.  같이간 친구는 차를 주문했는데 차 마시는 법은 간단했어요, 찻잎을 주신 티포트에 넣고 뜨거운 물을 적당히 넣어 1-2분가량 우려낸 다음 여분으로 주신 컵에 따라마시면 됩니다. 주신 찻잎으로 총 5번 정도의 차를 우려마실 수 있기 때문에 저도 한 두잔 정도 나누어 먹을 수 있었어요. 평소 차를 즐기지 않는데도 따뜻하고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무엇보다 비쥬얼대박의 레몬젤리, 절로 시선이 가지 않나요? 각종 SNS에서도 너무 유명하고 토오베가 유명해질수 있었던 메뉴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귀엽고 신박한 비쥬얼이에요. 사진도 잘 나와서 평소 사진 안찍으시는 분들도 토오베 방문하면 많이 찍게 되실 듯 해요. 기대했던 레몬젤리 맛은 사실 생각보다는 평범했어요.  그냥 정말 레몬맛이 나는 젤리라서 맛에 대해서는 큰 기대 안하고 오시는게 좋을 듯 해요 .  그렇지만 전 담에 와도 레몬젤리는 꼭  시킬 듯 합니다.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간만에 여유롭게 인사동찻집에서 차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니 힐링되는 기분이였답니다. 탱글하고 상큼한 레몬젤리와 따뜻하고 맛있는 차의 조합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든 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안국역 출구와도 너무 가까워서 인사동 구경하시다가 돌아가는 길에 방문해도 좋을 듯 하고, 주말에 너무 붐비니 비교적 여유로운 평일에 소규모 모임장소로도 넘 좋을 듯해요. 참고로 토오베에는 최대 4인석까지밖에 없어서 이 점은 참고하고 방문하셔야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넘 만족했던 인사동카페 토오베, 아직 방문 안해보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만족하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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