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으로 너무너무 유명한 화목순대국 , 사실 예전에 꼭 가보고 싶었으나 실패했던 전적이 있어서 더더욱 궁금했던 곳입니다. 우연히 시간이 되어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대기줄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고 기다렸어요. 메뉴가 국밥이다 보니 회전율이 아주 빠른 편이라 20분여 정도 대기했더니 바로 자리가 났습니다. 웨이팅 맛집으로 오랜 기간 운영했던 곳 답게 직원분들이 굉장히 일도 빠릿빠릿하신 편이고 프로세스가 딱 잡혀 있어서 기다릴만 하다 느껴졌어요.
이쪽은 화목순대국 정문이지만 입구는 반대편인 후문에 있어요. 조금 특이하긴한데 뒷쪽에 줄을 길게 설만한 공간이 더 넓어서 후문을 이용하나 싶더라구요. 암튼 이쪽 말고 뒤에 가서 줄을 서야 한답니다.
광화문 순대국맛집 화목순대국 메뉴는 순대국, 내장탕 요렇게 있어요. 순대국엔 고기와 곱창이 같이 들어가고 내장탕엔 곱창만 들어가기 때문에 갠적으로는 둘 다 드셔보고싶은 분들은 순대국 시키시길 추천합니다. 가격대도 깔끔하게 만원으로 괜찮은 편 , 저는 순대국하나 내장탕 하나 주문했습니다.
압도적인 비쥬얼의 화목순대국 등장 , 팔팔 끓어 나오는데 냄새부터 미쳤고 .. 맛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흘러 넘칠까봐 밑에 철판도 대주시는데 이게 엄청 센스있더라구요? 뜨거운 뚝배기를 옮기는 것도 불편한데 철판 덕분에 조금 수월해요.
요건 화목순대국 내장탕,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내용물이 다릅니다. 곱창만 들어있어서 돼지곱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걸로 드심 될 듯 합니다. 갠적으로 저는 기본 순대국 선호! 겉보기엔 제가 엄청 좋아하는 종각역에 진순대 라면순대랑 비슷한데 맛은 다르더라구요?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뭐가 더 맛나다고 하기 어려웠어요. 일단 이 근방 순대국 맛집인건 확실!!
저는 국이랑 밥을 절대 말아먹는 스탈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휘저어보고 살짝 당황했습니다. 저처럼 밥이랑 순대국 따로 드시는 분들은 꼬옥 주문전에 미리 말씀해주셔야해요. 그럼 따로 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밥이 있으면 국물이 졸아서 없어지기 때문에 저처럼 처음 그대로 국물 맛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겐 살짝 불호일 수 있습니다. 국밥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았고 얼큰하고 진해서 속이 쫙 풀리는 맛이었어요. 거기다 내용물도 완전 많고 고기 잡내도 없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다만 먹으면서도 내일 얼굴 엄청 붓겠다 걱정되는 그런 맛 , 하지만 맛있으니 용서됩니다.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있었던 광화문 순대국맛집 화목순대국, 담에 술 한잔 하러 재방문 해보고 싶습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4만원대 한우 스키야키 무한리필 더 리버사이드호텔 카와베 모임장소 추천 (1) | 2025.02.03 |
|---|---|
| 공덕역 족발골목 첫방문 가성비 좋은 마포유가궁중족발에서 대만족 후기 (2) | 2025.01.31 |
| 광화문 매운맛 1등 매운 낙지볶음맛집 피마길실비집 점심방문추천 (1) | 2025.01.17 |
| 고기튀김 맛집으로 유명한 파주 문산 노포감성 중국집 은하장 (8) | 2025.01.14 |
| 충남 아산 순대를 무한리필 해주는 순대국집 싸릿골순대국 (21) | 2025.01.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