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밥 성지 태평소국밥 본점 웨이팅 후기, 육사시미 내장탕 찐 맛집 인정

대전 맛집 추천해달라고 하면 많은 분들에게 성심당 다음으로 이름이 많이 거론 되는 바로 그 곳, 대전 국밥 진 맛집 태평소 국밥입니다. 대전 사시는 분들 포함 대전 여행가시는 분들은 모두 필수로 방문하시는 태평소국밥 본점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어 바로 리뷰남겨봅니다.

---

대전 국밥맛집 태평소국밥은 역시나 인기맛집답게 웨이팅을 엄청 길게 서있더라구요. 굉장히 추운 날이여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라서 2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겨울이다보니 덜 춥게 천막같은 걸 설치해두셔서 기다릴만 하더라구요. 

대전 맛집 태평소국밥은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라 술 드시는 분들에게도 그리고 해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너무나 성지같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유성온천 근처에 위치한 태평소국밥 찾았는데 제가 묵은 숙소랑도 가깝고 해서 오래 있었다면 두어번은 꼭 갔을만한 곳이였어요.  국밥 가격대도 너무 괜찮은 편인데 소국밥/내장탕  8,500원 이라 가성비 너무 좋습니다. 저희는 소국밥 , 내장탕과 한우사시미 , 소머리 수육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소국밥 주문했는데 태평소국밥의 메인 메뉴이니 요건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맑은 국물 베이스라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제 입맛엔 좀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국물 진짜 진하고 맛있습니다. 
맑지만 깔끔한 국물과 고기도 듬뿍 들어있고 안에 밥도 들어있어서 넘 간편해요. 전 갠적으로는 밥이랑 국을 따로 먹는 걸 선호해서 담에오면 따로국밥으로 주문할 듯 하지만 어째뜬 국물 너무 맛있었어요.

뜨끈한 한끼 식사로 딱인 소국밥,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 너무나도 제격인 메뉴였어요. 특히나 태평소국밥은 밑반찬도 넘 잘나오고 메뉴마다 소스도 다 챙겨주셔서 너무 성의있다 느껴졌답니다.

다음은 육사시미, 대전 육사시미 맛집이라고 인정해도 될 만큼 사시미 퀄이 너무 괜찮았어요. 온 김에 다 먹어보자 하고 주문한건데 안먹었으면 큰일날뻔? 너무 신선했고 부드러워서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나온 소스에 육사시미 콕 찍어먹으니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에요.

 해장하러 갔다가 소주 주문할 뻔한 비쥬얼의 소머리수육,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대인데 퀄리티는 너무 좋지 않나요? 워낙 수육을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먹어봤는데 완전 쫀득한 수육 식감에 부위도 여러가지라 대만족했습니다. 수육과 사시미 중 뭘 시킬까 고민된다면 두 가지 다 먹어보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

잔뜩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기대만큼 맛있었던 대전 태평소국밥, 웨이팅이 많고 핫플인데는 이유가 있다 싶었어요. 서울에 분점이 생기면 넘넘 좋을거같은 태평소국밥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