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고니네 중국집으로 나온 군산 중식맛집 국제반점

우연히 기회가 되어 잠깐 들르게 된 군산, 중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행 가게 되면 꼭 마무리는 중식을 선택하고는 하는데 특히나 군산에는 유명한 중국집들이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군산 국제반점은 타짜1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라 타짜를 열번도 넘게 본 저로써는 고민의 여지가 없었답니다.

점심시간대 방문했더니 대기가 엄청 길더라구요? 내부 자리도 엄청 넓은 편은 아니다보니 30분 이상은 웨이팅 한 듯 합니다. 내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완전 옛날 중식집 분위기 그대로, 거기에 타짜에 나왔던 장면까지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넘 신기하고 좋았답니다. 곳곳에 영화 사진들도 붙어있고 해서 영화 팬 분들은 한번씩 방문해도 좋을 만 했습니다.
메뉴는 엄청 다양했는데 저는 간짜장, 짬뽕 , 탕수육 작은걸로 간단하게 주문했어요.

먼저 나온 간짜장, 완전 깔끔 그 자체의 비쥬얼입니다. 기본적으로 짬뽕, 짜장이 맛있어야 중식맛집 이라고 생각하는데 국제반점은 기본기가 넘 대단한 곳! 간짜장 소스 자체가 굉장히 맛있고 면도 탱탱해서 맛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갠적으로 물짜장도 유명하던데 넘 궁금해졌어요.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탕수육 1인분 기준의 소 사이즈를 판매한다는 점. 가격도 만 사천원으로 부담없어서 사이드 개념으로 주문해도 좋겠더라구요. 기본 탕수육이겠거니 생각하고 딱히 기대감 없이 먹었는데 잘 튀겨져서 그런지 식감이 너무 좋았고 소스도 너무나 잘 어우러지고 맛있었어요. 계속 손이 가는 맛!

마지막은 짬뽕, 전 중국집 어딜 가나 짬뽕은 꼬옥 시키는 편인데 국제반점 짬뽕 너무 맛있습니다. 해산물과 야채 고기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국물도 깊으면서 깔끔해서 해장용으로도 적합합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라 넘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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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랜시간 대기하기는 했으나 기다릴만큼의 충분히 맛이 있었던 군산 국제반점, 타짜 촬영지라 특별하기도 하고 맛있기까지 하니 안가볼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