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다녀간 서촌 한식맛집 뚱낙원 , 대패삼겹살 먹고 온 후기

우연히 발견한 경복궁역 서촌 한식 맛집 뚱낙원 , 간판과 외관에서부터 세월이 느껴지는 곳이라 검색도 해보지 않고 아 찐 맛집이겠거니 하고 바로 방문한 곳이랍니다.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가까운 서촌맛집 뚱낙원, 최근에 대통령도 다녀간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두루치기, 김치찌개 등 점심에 먹을만한 메뉴도 판매하고   대패삼겹, 생삼겹, 항정살 등등 고기도 구워먹기 좋은 곳이라 한식 땡길때 일단 방문하면 먹을만한게 너무 많아 좋겠더라구요. 저는 갑자기 고기가 땡겨서 대패삼겹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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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굉장히 넓은 편이였고 테이블 갯수도 많았어요. 손님 연령대는 주로 높은 편이여서 동네 찐 맛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흰 대패삽겹2인과 항정살 주문했고 1인분 16,000원으로 가격대는 적당한 편,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 너무 친절하시고 아이폰 충전까지 되는 곳이라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 더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고기 나오자 마자 불판으로 한꺼번에 부어버립니다.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보였지만 고기가 얇기 때문에 금새 다 사라진답니다. 고기 퀄 너무 괜찮았고 대패삼겹도 괜찮았는데 항정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특히나 이모님께서 고기 굽는 것도 좀 도와주셔서 훨씬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불판위에 김치, 콩나물, 고사리 듬뿍 얹어서 같이 굽굽해줍니다. 대패삼겹살과 극강의 조합으로 너무너무 잘 어울립니다. 금방 익어서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대패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나 너무 맛있었어요.특히나 뚱낙원 삼겹은 질이 좋은 편이였고 쌈채소나 반찬들도 다 괜찮아서 훨씬 맛있게 느껴졌어요

질기지 않고 육즙도 가득이라 식감도 넘 좋았던 뚱낙원 대패삼겹, 왜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지 알겠더라구요. 마늘까지 넣어서 같이 구워줬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훨씬 맛있었어요.이 날 배가 별로 안고플때여서 더 먹진 못했는데 아마 1차로 왔다면 고기도 더 먹고 다른 메뉴도 시켜먹어봤을 것 같아요. 갠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오래된 노포 분위기에 퀄 너무 좋은 고기 맛에 대만족 하고 왔답니다.